1. SSIS-495 : 카노 유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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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SIS-495

출근길



유라 옆으로 한 남자가 다가섭니다.
'제발 오지 마세요.'
'출근시간하고 열차도 바꿨는데
왜 당신은 여전히 나한테 이러는 거죠?'
유라는 이 말을 소리내어 하지 못합니다.




또 한 남자가 유라 근처에 다가오는군요.



그런데
"어이!! 당신 지금 뭐하는 거야?
당신 치한이지?"
두 번째 남자는 이렇게 누명을 쓰게 됩니다.


이 때 유라는 이 남자가 아니라고
변호해주질 못했죠.


진짜 치한은 이 놈이었죠.
"저 놈 치한이야. 내가 봤어."

무고하게 끌려가는 남자를 보고서도
유라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군요.

그 사건은 유라에게 트라우마로 남아 있습니다.
전철에서 남자들이 옆에 앉으면
피하기 바쁘군요.

유라는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.

세월이 흘러 갔습니다.
그리고 어느 날

전철에서 유라 근처에 서 있는 남자가 있군요.
바로 그 누명 쓴 남자네요.

그리고 유라를 찾아옵니다.

누명 쓴 남자는 유라 앞에서
자신의 얼굴을 확인시키기 위해서
모자를 벗습니다.

"5년이 흘렀어. 날 기억하지?"
유라는 고개를 끄덕입니다.
"4년 동안 감옥에 있었어."
"오랫 동안 널 찾아다녔지."
"그때 왜 내가 아니라고 말하지 않았어?
넌 알고 있었잖아!!!"

"미안합니다. 미안합니다."
"너무 무서워서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어요.
정말 미안합니다."

"울고 사과하면 다 되는 건 줄 알아?"
"울고 싶은 사람은 나야."

"보상하기 위해서 무슨 일이라도 하겠어요."

"그 일이 있은 후 내 여친은 나한테 손도 못대게 했어.
역겹다면서 말이지."
"그런데 말이야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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